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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술집'이라는 곳으로 로컬에서 유명했던 곳이 고깃집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다. 2년전인가 1여 년전인가 한 번 가 보고 이상하게 찾지를 않던 곳. 아무래도 위치상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는 같이 술을 마시는 술친구가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정확하게 말하자면 뭘 구워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돼지갈비는 제외하고) 그런 것일지도. 어쨌든 이 날은 1년에 몇 번 없는 고기 먹는 날이 되어 이 곳을 선택했다.

 

술친구. 카스와 참이슬... 언제나 같은 조합

메뉴판. 왕갈비는 양념이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우리는 돼지양념갈비를 주문할 예정이다. 참고로 사진에는 없지만 청국장정식을 시켜먹었는데 최고였다. 같이 자리한 사람들 모두 인정한 부분이다.

 

기본 셋팅되는 반찬들이다. 뭐 특별한 것은 없다. 일반적인 고깃집 셋팅.

 

불이다. 아주 이쁘게 찍힌 숯사진이다.

 

고기가 나오고... 몇인분이었는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았지만 아마도 3인 분일 것이다. 3명이서 갔으니까.

 

불판에 오른 먹음직스러운 양념 돼지갈비. 사실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단 돼지갈비를 더 좋아한다. 아무튼 이상하게 이 날따라 불조절을 제대로 못해 좀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먹기 좋게 자른 양념 돼지갈비. 잘 익었다.

 

깻잎장아찌에 싸먹는 거 소금이나 기타 다른 장에 먹는 것보다는 더 맛있었다. 고기에 깻잎은 진리다.

뭔가 약간 모자른듯 하여 시킨 삼겹살... 빛깔 좋다. 굽는 과정, 먹는 과정은 생략.

 

시간대를 잘 못 잡아 간 느낌도 있었고 불조절 실패(굽는 과정이 착착착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도 있어 좀 아쉬워 다음에 다시 가기로 한 곳이다. 아무튼 여기는 제주돈할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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