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 골목순대국
인근: 쌍문파출소
위치: 서울 도봉구 도봉로133길 41
서울둘레길 8코스를 끝내고 가장 긴 1코스를 걷다가 너무 어두워져서 정의공주묘역 다 못가서 마무리를 졌다. 거리는 9.79km. 10킬로 못 채워서 좀 아쉽긴 했지만 아무런 도구없이 더 진행하면 사고나기 쉽상이라 그냥 여기서 마루리했다. 그리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고 평이 좋은 이곳으로 정했다.
쌍문도 원조 맛집. 골목순대국이다.
메뉴판. 난 특을 먹고 싶었는데 아내가 자기껄 준다고 해서 그냥 보통 2개로 시켰다. 딱 저녁 시간 때라 식당안은 사람이 많았다.
이 식당의 특징 중에 하나가 이렇게 개인별로 반찬 그릇을 준다는 것이다. 깍두기와 새우젓, 그리고 된장
편마늘을 주는 것도 이 식당만의 특징. 편마늘이 생각보다 두껍다.
공깃밥. 양이 좀 적은 듯.
여기 순대국집의 가장 큰 특징과 다른 식당과의 차별이 바로 여기있다. 콩나물이 들어가 있다. 순대국에 콩나물 조합이라.. 나름 여기저기 순대국집을 많이 다녔다고 자부하지만 콩나물이 들어간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다.
조제 완료. 청양고추, 다대기, 새우젓 이렇게 넣었다.
순대는 찰순대고, 고기는 내장부터 고기 등 여러 부위가 들어가 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앞서서도 이야기했지만 콩나물이 들어가있다. 되게 특이하다고 할까... 국물을 먹어보면 콩나물맛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텁텁한 느낌보다는 시원한 국물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맛이 나쁘진 않았고 나름 개성이 있었다. 왜 평점이 높고 지역 맛집이라고 하는 지 알 것 같음.